퇴직금은 직장 생활의 마침표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재정적 자산이다. 하지만 퇴직금의 계산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세금이나 중간전산 절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시작부터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은 내려두자. 퇴직금 계산부터 세금 처리까지 차근차근 알아볼 테니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퇴직금 계산부터 세금 처리, 퇴직금 계산기 활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퇴직금이란 무엇일까?
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동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퇴사 시 지급되는 돈이다.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과 "재직일수"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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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계산법, 간단하게 따라 해자
퇴직금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재직일수 ÷ 365일)
여기서 핵심은 '1일 평균임금' 이다. 퇴직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 총액을 기준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예시로 쉽게 이해해보자
- 입사일: 2020년 3월 1일
- 퇴사일: 2024년 6월 30일
- 재직일수: 1,582일
- 월 기본급: 3,000,000원
- 월 기타 수당: 400,000원
- 연간 상여금: 5,000,000원
- 미사용 연차수당: 80,000원 (6일)
퇴직 전 3개월간 임금 총액 계산
| 기간 | 일수 | 기본급 | 기타 수당 |
| 2024.4.1 ~ 2024.4.30 | 30일 | 3,000,000원 | 400,000원 |
| 2024.5.1 ~ 2024.5.31 | 31일 | 3,000,000원 | 400,000원 |
| 2024.6.1 ~ 2024.6.30 | 30일 | 3,000,000원 | 400,000원 |
임금 총액: 9,000,000원 + 1,200,000원 = 10,200,000원
상여금과 연차수당 포함하기
상여금 가산액: 5,000,000원 × (3개월 ÷ 12개월) = 1,250,000원
연차수당 가산액: (80,000원 × 6일) × (3개월 ÷ 12개월) = 120,000원
1일 평균임금 계산
1일 평균임금 = (임금 총액 + 상여금 가산액 + 연차수당) ÷ 총 일수
1일 평균임금 = (10,200,000원 + 1,250,000원 + 120,000원) ÷ 91일 = 약 125,604원
최종 퇴직금 계산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일)
퇴직금 = 125,604원 × 30일 × (1,582일 ÷ 365일) = 약 16,318,066원
결과적으로 예상 퇴직금은 약 16,318,066원입니다.
주의: 1일 통상임금이 1일 평균임금보다 클 경우 1일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이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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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세금, 얼마나 공제될까?
퇴직금에서 퇴직소득세가 공제되므로 실수령액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퇴직소득세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계산된다.
- 퇴직금에서 비과세 금액을 제외한다. (퇴직금 중 일부는 세금이 안 붙는 금액이 있는데 이걸 먼저 제외해야 된다)
- 퇴직소득공제를 적용한다. (퇴직금을 바로 세금 계산에 넣으면 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퇴직소득공제'라는 혜택을 적용해서 과세할 금액(=과세표준)을 줄여줘야 한다.
- 근속연수에 따라 세율을 적용해 최종 세액을 계산한다.(쉽게 말해 퇴직금을 근속연수만큼 나누고, 낮은 세율을 적용한 다음 다시 곱해 주는 방식이다)
결론적으로 장기근속자라도 세금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혹시 이해가 되지않는다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퇴직금에서 세금이 공제된다는 말을 들으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래 예시를 통해 퇴직소득세 계산법을 쉽게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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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 예시로 알아보자!
퇴직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3단계만 기억하면 됩니다.
1단계: 비과세 금액을 빼자
퇴직금 중 일부는 세금이 면제된다. 이를 비과세 금액이라고 한다.
예시: 철수 씨의 퇴직금은 1,000만 원이다. 비과세 금액 100만 원(예시금액) 을 빼면, 세금이 붙는 금액은 900만 원입니다.
2단계: 퇴직소득공제로 금액을 줄이자
퇴직소득공제는 오래 일한 사람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예시: 철수 씨가 10년간 근무했다면 퇴직소득공제로 300만 원이 공제됩니다.
세금 계산 대상 금액: 900만 원 - 300만 원 = 600만 원
3단계: 연분연승 방식으로 세금 계산
퇴직금을 근속연수만큼 나눈 후 세금을 계산하고, 다시 곱해 최종 세금을 구해요.
- 퇴직금: 600만 원
- 근속연수: 10년
- 1년에 해당하는 금액: 600만 원 ÷ 10년 = 60만 원
- 세율: 5% 적용 → 60만 원 × 5% = 3만 원
- 최종 세금: 3만 원 × 10년 = 30만 원
퇴직금 계산 정리
퇴직소득세는 복잡해 보이지만 다음을 기억하면 쉽습니다:
- 퇴직금에서 비과세 금액을 빼기
- 퇴직소득공제로 세금 대상 금액 줄이기
- 근속연수로 나누고 세율을 적용해 최종 세금 구하기
이제 철수 씨처럼 퇴직금을 받을 때 세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퇴직소득세 걱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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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중간정산, 언제 가능할까?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합니다.
- 주택 구입이나 전세 자금이 필요한 경우
- 본인 또는 가족의 의료비가 필요한 경우
- 재해로 인한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
마무리: 퇴직금, 꼼꼼하게 챙기자
퇴직금은 직장인의 마지막 보상입니다. 계산법과 세금 처리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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