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한한령 해제가 발표되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 가능해졌다. 한한령(限韓令)은 2016년 중국이 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한국 문화 콘텐츠와 제품의 유통을 제한한 조치다.
그동안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이 중단되고, K-드라마와 영화 방영이 막혔으며, 화장품과 게임 업계도 판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한한령 해제 발표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화장품, 게임, 유통 업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변화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한한령 해제 관련주는 무엇일까? 주요 기업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1.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K-POP 그룹들의 중국 활동이 다시 허용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연과 팬미팅, 중국 내 방송 출연이 가능해지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주목할 종목
- SM엔터테인먼트 - NCT, 에스파, 동방신기
- 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트레저
- JYP엔터테인먼트 - 스트레이키즈, ITZY, NMIXX
2. 콘텐츠 관련주
한한령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불법 스트리밍으로만 유통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식 방영이 가능해지면서 콘텐츠 기업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주목할 종목
- 스튜디오드래곤 - '더 글로리',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제작
- CJ ENM - 영화·드라마·예능 콘텐츠 유통
3. 화장품 관련주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브랜드들의 유통이 제한되었지만, 이번 해제로 다시 K-뷰티 제품들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목할 종목
- 아모레퍼시픽 -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 LG생활건강 - 후, 숨37, 오휘
4. 게임 관련주
한한령 이후 한국 게임은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제한되면서 중국 진출이 어려웠다. 이번 해제 발표 이후, 판호 발급이 원활해질 경우 국내 게임사들은 다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주목할 종목
- 넷마블 - '세븐나이츠', '제2의 나라'
- 엔씨소프트 -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5. 유통 관련주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면세점, 백화점, 여행 업계가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단체 관광이 재개될 경우, 면세점과 백화점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주목할 종목
- 신세계 - 면세점 운영, 백화점 사업
- 롯데쇼핑 - 롯데백화점, 면세점 사업
한한령 해제 관련주, 앞으로의 전망
한한령 해제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화장품, 게임, 유통 업종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변화나 양국 간 외교 관계도 계속 체크해야 한다.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한한령 해제 관련주에 대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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