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대시보드에 경고등이 번쩍? 느낌표가 괄호 안에 갇힌 그 모양, 한 번쯤 누가나 본적 있을것이다.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이다. "왜 자꾸 뜨는 거야?" 싶겠지만, 이거 간단히 말하면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사실 알고 보면 기온 변화나 작은 문제가 대부분. 무조건 겁먹을 필요 없지만, 무시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TPMS가 뭘까?
TPMS는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즉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이다. 타이어 안에 센서를 설치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타이어 적정 공기압 기준보다 25%이하로 낮아지면 경고등을 켜서 알려준다.
미국에서는 2007년부터, 우리나라에선 2013년부터 모든 승용차에 의무적으로 장착되기 시작했다. 쉽게 말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상태 확인해!"라고 말해주는 똑똑한 경고 시스템이다.
겨울 왜 더 자주 뜨는 걸까?
기온 변화
겨울엔 기온이 뚝 떨어진다. 타이어 속 공기도 온도에 따라 수축하니까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이러다 보니 TPMS 경고등이 켜지는 일이 잦아진다.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니 너무 놀랄 필요 없다.
타이어 펑크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다면?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못이 박혔거나, 바람이 빠진 게 원인일 수 있다. 이럴 땐 바로 정비소로 가서 확인이 필요하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직결되니 유의해야한다.
센서의 문제
타이어를 수리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 스노우 체인을 썼더니 갑자기 불이 들어왔다? 이건 TPMS 센서가 손상됐거나, 센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엔 정비소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겨울철에는 타이어뿐만 아니라 베터리도 관리해야된다. 베터리 관련하여 아래 글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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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이 켜졌다면, 이렇게 대처자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에 정차
주행 중 경고등이 켜졌다면, 만약을 대비해 먼저 속도를 천천히 줄이자. 급커브나 과속은 금물이다.
타이어 상태 육안 점검
타이어에 못이 박혔거나 바람이 심하게 빠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자. 문제가 보이면 견인 요청 후 정비소를 꼭 방문해야 한다.
정비소 방문은 필수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점검받아야 한다. 겨울철에는 작은 문제를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꿀팁!
적정 공기압 유지: 차량 메뉴얼 확인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 정보는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 연료 주입구 내부, 또는 차량 메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승용차: 일반적으로 30~35 PSI
- SUV/포터 등: 35 ~ 40 PSI
타이어 공기압 측접 팁
- 주행 전 타이어가 차가운 상태에서 측정해야 정확하다.
- 겨울철엔 기온이 낮아 공기압이 줄어들기 때문에 권장 공기압보다 약간 높게 설정 하는 것이 좋다.